어? 이거 로드윈 아니에요? (hornet250)
본문
안녕하십니까.
원래 일요일에 항상 업로드를 할 계획이였지만
일요일에 당직 이슈로 인해 오늘 올리게 됐습니다.
(일찍 올라왔잖아 한 잔 해~)
오늘의 버블경제 바이크는 4기통 로드윈(퍽퍽)

HONDA HORNET 250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호넷 250은 정말 변태들이 탔다고 할 정도로
정말 야한 바이크 입니다.
그 이유는 뒤에 가서 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호넷 250의 큰 특징으로는 리어휀다 라인을 쫙
따라간 머플러부터가 특징입니다.
"텐덤시 머플러 안 뜨겁나요?"
네 생각보다 커버가 열을 잘 차단해줘서 뜨겁지 않습니다.

또한 뒷쪽을 보시면 CBR600RR하고 똑같은 사이즈의
뒷 타이어가 들어가 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요 친구의 심장은 250cc "4기통!!!!!"
무려 4기통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계기판을 보시면16000RPM 까지
우습게 땡길 수 있는 바이크 입니다.
250cc라서 출력이 아쉬울 것 같지만 그만큼 RPM을 많이 쓰기 때문에 충분한 출력과 토크가 나옵니다.
일단 끝까지 땡기고 조지는 맛이 일품이라 볼 수 있지요.

(세대별로 계기판 디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배기음을..들어보자면
아...그저 야합니다....
여기서 이름이 호넷인 이유가 나오지요...
말벌같은 이 앙칼진 소리
이 소리는 주행 중일 때 더 매력을 발산 합니다.
(번외로 풀배기 사운드도 올립니다)
이친구도 순정 무촉매다보니 엔드만 사악 바꿔줘도
달달한 매연냄새와 사악한 배기음을 맛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신기한 점은 호넷250은
2003년 혼다코리아에서 정식으로 수입했던 바이크이기도 합니다!
그 뜻은 뭐다? 정식 센터에서 서비스를 전부 받을 수 있다~~
(물론 병행으로 들어온 바이크도 많습니다)

승차감은 네이키드라서 전체적으로 편하더 느끼실 수 있는데
바이크가 작다보니 덩치가 있는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 도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보여드린 CBR400RR과 비슷한 주행 질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배기량도 낮아지면서 줄어든 무게 덕분에 엄청 경쾌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도심 같은 곳에서 큰 의식을 안 하고 변속을 해도 기본 10000~120000RPM에서 변속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귀로 들려오는 캠기어 방식의 4기통 사운드는 음악 들을 필요도 없이 오케스트라 공연에 온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저도 잠깐 호넷 250을 탔을 때 규정속도를 다 지켜도 소리만 들어보면 혼자 모토GP를 찍는걸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리터급은 손목 깔짝 하면 100KM/h 훌쩍 넘어가는데
이런 애들은 항상 끝까지 땡길 수 있지 않습니까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그래서 메인으로 리터급 하나 들이고
세컨으로 호넷250 같은 바이크를 타시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 출력이 아쉬워서 CB400이 더 끌리긴 한데
환검 안 받는 다는 점에서 저는 호넷250 타겠습니다
이 바이크는 딱 이런 분들이 타시면 좋다 생각합니다
- 환검 받기 귀찮은 사람
(250cc 2000년대 바이크라서 환검 면제!)
- 미들은 부담돼서 쿼터급정도면 충분한데 4기통이 타고싶은사람
- 간단히 도심,근거리를 자주 다니는 사람
-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좋아하는 사람
- 끝까지 땡기는 맛을 느끼고 싶은사람
뭐 단점으로 생각나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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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 ★ 석 ★ 이라는점 입니다 껄껄껄

차든 바이크든 어떻게 타도 고장은 납니다.
그래도 이왕 타는거 아끼면서 살살 타다가 고장날 바엔
조지고 고장나는게 좋지 않습니까 ㅎㅎ
아 혼자 화석 바이크 글 쓰다가 또 흥분을(?) 못 참고 생각한 분량보다 글을 너무 적었네요 ㅋㅋ
여러분. 화석은 병 입니다..
남은 주 잘 보내시고 행복한 라이딩 즐기십쇼 안라무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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