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ㅋㅋ 어떻게 바이크 이름이 미친 똥X멍ㅋㅋ" (MADASS12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박물관 글이네요!ㅋㅋ

오랜만에 들어온 만큼 진짜 특이한 바이크를 한대 가져왔어요 바로바로…

미X 똥X멍~ㅋㅋ

네? 아뇨아뇨 그 독자분들에게 말한게 아니고

진짜 바이크 공식 명칭이 MAD(X친) ASS(X구X)입니다 엌ㅋㅋㅋㅋㅋ

MADASS125는 

서스펜션 제조사로 유명한 독일의 SACHS(작스) 라는 브랜드에서 2010년도 쯤 출시한 바이크입니다.

우선 이름 값하는 센터업 머플러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또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차대가 기름탱크 역할을 같이 합니다!

 디자인은 언더본 스타일의 약간 홍대나 성수가면 볼법 한 시티 언더본 커스텀 느낌이네요

엔진은 공랭식 4행중 125cc 4단 미션이 들어간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무게는 생긴 것 과 다르게 100키로가 좀 넘어가고

최고속은 90km/h정도 나오고 

연비는 리터당 30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계기판도 상당히 심플 단순 합니다.

놀랍게도 한국에서도 수입이 됐었던 메데스 125!

하지만 이 친구는… 독일 브랜드지만 독일생산 바이크가 아니였다죠…

(긴 글 주의)

그당시 한국은 바이크 언론사들이 캬빙,쥬드 같은 애들을 이태리,독일제 바이크랍시고 엄청나게 바이럴을 해대서 메데스 125도 마찬가지로 바이럴이 엄청 났었답니다

그때 메데스125는 신차 가격이 약170만원! 개성을 중요시하는 세대였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맨날 CBR~ 시티~ 엑시브~ 이런 것만 보다가 톡특한 언더본 스타일의 바이크인데 “독일제?! 이건 못 참지 ㅋㅋ” 하면서 인기가 좀 있었던 바이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메데스 125는 브랜드만 독일꺼지..

중국에서 생산한 바이크 였습니다… 

신차를 뽑은 사람들 말로는 밸런스도 좋고 서스도 나쁘지 않아서 승차감도 괜찮았다지만

 중국제 바이크의 엄청난 품질을 보고 감탄을 하며 얼마 못 타서 잔고장이 나고 센터로 입고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합니다

어디 모 커뮤니티에선 주행중에 캬브 스로틀 슬라이더가 리턴이 안돼고 내부에서 걸려서 급발진마냥 RPM이 솟구치며 무한가속을 하여 큰일 날 뻔 한 사례도 봤었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중국제 바이크들을 싫어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미국 쪽에선 스턴트 바이크로도 많이 가지고 놀았다고 하는데 그쪽에서 평가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지금 현재 매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매장 신차 전시차량이랑 중고 한대 이렇게 있네요

바튜매에는 없더라구요..ㅋㅋㅋ

여담으로

예전에 CF MOTO 450SR 시승차를 2주간 받아서 타본 적이 있었는데 옛날 그 중국제 바이크의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상당히 마감도 좋았고 재밌던 바이크였습니다 ㅋㅋ 

옛날의 그 중국 바이크가 아녔습니다

독일제라고 그렇게 언론사들이 바이럴해서 혹하고 샀다가 중국제 품질에 놀라서 헐값에 팔리고 팔리던 미X똥X멍 125! 지금 저 디자인으로 나와도 참 인기 많을 것 같은데 이런 바이크 한대 더 나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헌터커브 한테 밀리려나…?)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ㅎ 

11월도 화이팅! 안라무복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