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족 (Mods)을 아시나요

1960년대 영국의 서브컬쳐...

재즈 + 마약 + 예술 + 도시생활 + 반항심리 의 집약체

모드족은 2차 세계대전 후 20대 남성들이 부족해 겪게 된 노동난으로

온갖 허드레 잡일을 하면서도 노는 날인 주말에는 멀끔하게 차려입고 클럽 + 약 파티...를 하던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문화입니다

단정한 것들을 좋아한 모드족들은 컨템포러리한 재즈를 비롯한 음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신들을

모더니스트(Modernists)로 부르거나 줄여서 Mods로 불렀다고 합니다

단추 3개 달린 박스 수트, 얇은 넥타이, 윙클 픽커스(Winklepickers)라고 하는 뾰족 구두가 모드족의 아이콘이었고

당시 런던의 언더그라운드 클럽들은 밤12시가 넘으면 영업을 할수 없었는데

밤에도 몰려다니며 파티를 계속하기 위해 교통수단이 필요했던 모드족들은

이탈리아에서 만든 베스파(Vespa), 그리고 람브레타(Lambretta) 스쿠터는

빈곤한 모드족들이 타고 다니기에 최적의 이동수단이었죠

영국 정부는 청소년들이 스쿠터를 타지 못하게 하려고 백미러 장착을 의무화를 했는데

이런 규제에 항의하는 의미로 모드족들은 많게는 30개가 넘는 헤드라이트를 달고다녔다고 합니다

오늘의 토막지식...^^;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