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 뭐야 125cc인데 6단이 끝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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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엔 제가 시승 해봤던 바이크 중
옛날 2티에 환장하던 사람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태리 바이크인 카지바 미토 125를 짧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태리쪽 바이크는 잘 몰라서 개인적인 느낌과 의견이 담긴 점 참고 하시면서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친구는 125cc 수냉 2행정 엔진이 들어가있고
특이한 점이라면 대부분 5~6단 미션이 들어가지만
이친구는 7단미션이 들어가있는 엄청난 머신 입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6단이 끝이겠지~
하면서 타다가 기어가 하나 더 올라가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요친구의 정확한 연식은 모르지만 2000년도 극 초반 모델입니다.


디자인이 좀 익숙하지요?
(위 두장은 미토125)

(이건 두카티 916)
제가 찍어둔 사진이 거의 없어서 인터넷에서 좀 퍼왔습니다.
미토125는 두카티 916 디자인하고 매우 흡사한 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는 916을 디자인한 마시모 탐부리니
라는 사람이 카지바 그룹에 몸을 담궜던 적이 있었기 때문 입니다.

요즘 바이크와는 다르게 미토125 헤드라이트 커버재질이 유리더군요…? 특이합니다…

(실제 본인이 직접 타던 영상 캡쳐본)
실제로 타봤을때 이 바이크가 정말 125cc인가 싶을 정도로
고RPM에서 파워밴드가 터지는 순간
터보달린 자동차마냥 쫙쫙 빨려들어가는
엄청난 가속력을 보여줬습니다.
이건 정말 안 타보면 모르는 느낌입니다.
요건 유튜브에서 퍼온 영상 입니다. 스펙상으론 170km라고 하지만 200까지 찍는 살벌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이게 125cc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타봤을때의 승차감은...
125치고 좀 많이 느껴지는 큰 무게감과
잔진동이 엄청났습니다...
장거리는 꿈도 못 꿀 정도라생각합니다
바이크가 오래돼서 생기는 진동하곤
좀 다른 느낌의 진동이였습니다.
이태리 바이크 아니랄까봐 바이크에서
나면 안될 것 같은 소리도 나고.
하지만 빠르긴 정말 빠릅니다....재밌더군요...
그리고 이태리 아니랄까봐 요상한 기능(?)이 하나 있는데...
영상초반에 보시는 것 처럼 자기 멋대로 돌아오는 참 요상한 스탠드도 있습니다 ㅋㅋㅋ
처음엔 그냥 제가 타봤던 바이크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보니 저게 순정이더군요...
발을 스탠드에 기대면서 바이크를 눕혀야 하는 상황인거죠ㅋㅋ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스탠드 내렸다가 제꿍 당하기 쉽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애초에 미토125는 경기용으로도 쓰였던 바이크다보니 슈트,부츠를 입은 상태에선 스탠드를 올리기 힘드니 자동으로 올라가게끔 설계를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참 옛날 바이크들은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끌리는 것 같기도...)
따로 준비해서 쓰는게 아니고
즉석으로 쓰다보니 좀 내용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네요 ㅋㅋ
번외 사진 하나 올리면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시승글은,,,일제 화석으로 들고 와보겠습니다.
+번외
페이스리프트 된 2008년식 미토 125

엄,,,,,,,이태리는 참 디자인이 튀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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