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게 스쿠터라고? (미쯔오카m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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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소개할 바이크(?)는
미쯔오카의 마이크로카! MC-1모델 입니다

미쯔오카 MC-1은 1998년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미쯔오카에서 제작한 초소형 1인용 마이크로카입니다.

장난감 같은 귀여운 외형과
문이 없고 동글동글한 레트로 디자인을
가지고 있게 특징입니다.

내부만 보면 페달,핸들,전후진기어,워셔액,와이퍼 등등 자동차가 갖춰야할 것들은 다 갖춰져있습니다


엔진은 49cc스쿠터 엔진이 들어가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혼다 디오?택트?계열 엔진같아보입니다)

의자를 탈거하면 이렇게 경정비도 가능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차량의 최고속도는 30km/h.
리밋을 풀면 그 이상 나가긴합니다.
승차감은…

이거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MC-1은
일본 내 단거리 개인 이동 수단, 이동형 광고 차량, 소규모 배달용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MC-1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알려드리면
미쯔오카는 아시겠지만

미쯔오카는 대량 생산 대신 개성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큰 회사가 절대 만들지 않는 차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카풍 모델(뷰트, 가리로 등)이나 특이한 콘셉트 차량을 꾸준히 개발했하고 양산까지 했습니다.
당시 1990년도.
일본은 고령화시대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1인용 소형차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때가 버블경제 침체기를 맞은 후여서
저렴한 교통수단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원동기장치자전거 규정완화로
50cc엔진이 달린 것들은
자동차가 아닌 바이크 취급해주고
그로인해 번호판 발급이 쉽고
구조 규제가 느슨하였고
소규모 제조사들도 비교적 쉽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쯔오카는 이때를 노려서
경량,저비용 1인 이동수단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mc1을 만들게 된겁니다.
자동차보다 싸면서
스쿠터 보다는 쉽게 탈 수 있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탈 것 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즉 스쿠터와 자동차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기계로 기획된 것입니다.

또한 MC1은 정말 고카트 급으로 간단한 조립 공정
으로 인해 공장제조가 아닌 전부 수제작으로 들어갔고
대량 판매보다는 실험 모델 성격이 강했습니다

MC-1은 소규모로 제작이 됐다보니
실제 판매량도 많지 않았고
지금은 희귀성이 매우 큽니다.

한국에도 몇대 매물이 있었는데
지금 매물은 보기 어렵고
전부 소장모드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일본의 사회,경제적 흐름과 미쯔오카의 개성 있는 철학이 만들어낸 작품 MC-1!
저도 한 번 쯤은 타보고 싶네요ㅋㅋㅋ
여담으로 일본 규정으론
헬멧을 안 쓰고 타고 되지만
한국에선 헬멧 쓰고 타야한답니다 ㅋㅋㅋ
(mc-1오너 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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