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왜이렇게 비싸요?" (PS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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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업로드 텀이 많이 길었네요
저는 이번에 길고 긴 휴가를 보내고 왔습니다.

바이크도 타고~
영상도 찍고~

펑크도 나고~🤬🤬
휴가 하루 하루가 소중한 군인이다보니 열심히라노느라 고생했네요 ㅋㅋ
자! 그래서 오늘은 누구를 소개 할 거냐면!!

류피님께서 올리신 글을 봤습니다!
PS250!! (코드명 : MF09)
네
오늘은 PS250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PS250은 혼다의 [N Project]의 5번째 작품입니다.
(2004년식 초창기 모델. 2005년부터 줌머랑 닮은 동글동글 라이트로 바뀐다.)
여기서 [N Project]는 간단하게 요약만 하자면
과거에 혼다는 젊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입사한지 3년이 안된 직원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고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여
새로운 탈 것들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나온 바이크중 대표적인게
에이프,줌머 등등이 있지요
자! 다시 PS250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가 아는 스쿠터 하면

(포르자 250. 코드명은 MF06)
이렇게 카울로 덮여있고 굴곡지며 늘씬한(?)
디자인을 생각하겠지만

PS250은 네이키드 스타일의 스쿠터로써 카울을 최소화 하여 굴직한 파이프로 이루어진 차체를 그대로 들어내고 있어서 상당히 테토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행풍도 막지 못하고 모든게 다 들어나 있는
PS250은 그렇게 편해 보이지 않지만
사실 엄청나게 편하고 실용성을 갖춘 바이크 입니다.

전면에는 라이트 윗쪽에도 짐을 실을 수 있게 만들어놨고

평상시엔 텐덤도 가능한 2인용시트로 다니다가

혼자 다니거나 짐을 싣고 싶을 때
이렇게 시트를 접으면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과

등받이가 있는 1인용 시트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앞뒤로 위치 조절이 가능해서
운전자들 체형에 맞게 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측 하단에 키로 여닫을 수 있는 수납공간까지 넣어주면서 네이키드 스쿠터에서
최대한 뽕 뽑을 수 있는 효율을 보여줬습니다.

그 이외의 특징으론 정말 필요한 것만 넣어둔
직관적이고 심플한 아날로그 계기판

보조키로 열쇠구멍 덮개를 열어줘야 키를 꽂을 수 있는 셔터락(딸키방지)기능

심플이즈 베스트! 투박한 발판!

또한 브레이스 시스템은 "콤비 브레이크 시스템"
을 넣어줬습니다.
콤비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후방 브레이크중 하나만 브레이크를 작동시켜도 다른쪽 브레이크도 미세하게 작동 시켜줘서 안정적인 브레이킹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 입니다.

또 특이한 점으론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도 있다는것?

PS250은 725mm의 낮은 시트고와 2085mm의
긴 전장으로 마치 크루저 바이크를 타는 느낌을 들게 해줍니다

엔진은 약 250cc SOHC 수냉식 단기통 엔진이
들어갔고
19마력에 2.1kgf.m의 최대 토크를 뽑내줍니다.
비슷한 바이크 출력으로는… 미라쥬 250정도!? ㅎㅎ
그냥 무난무난~ 부족함 없는 성능입니다
DOHC와 다르게 성능쪽에선 좀 뒤쳐질지라도
단순한 구조로 인한 엄청난 내구성을 선보이지요!
그만큼 연비도 좋습니다. 공인연비로는 약 37km/l
로 측정됐지만 이는 정속주행 기준으로 나온 수치니
한국인 모드로 타면 20중반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요건 인터넷에 나와있는 카탈로그? 입니다 ㅋㅋ
그때당시 PS250이 출시했을 때 해외,현지 반응은
"특이한 스쿠터"
"크기만하고 멍청한 두눈을 가진 스쿠터"
같은 반응을 보였다네요
당시 출시 가격이 약50만엔이였는데...
그때를 생각해보면 좀 비싼감도 없지 않아 있네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재평가가 되어 PS250을
대신 할 만한 바이크가 없다보니
그래서 그런지 현재 한국에서 PS250은
매물은 조금 있지만 미쳐버린 중고가격으로 인해
"굳이 이 돈주고 사야하나?" 라는 반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무서류 차량이 700만원대..허허...
현재 박물관장은
제주도에 800만원짜리 매물을 보고
사와서 리스토어 함 해볼까...도 고민 중
이런 너무 비싼 가격에 PS250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도 못타는 분들을 위해 제가
무려 300만원대에
간접 체험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글 초반에 눈치 채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포르자 250 (MF06)

PS250 (MF09)
휠이나 쇼바,핸들 생김새가 비슷하죠?
네
이 둘은 같은 엔진이고 외장류 제외하곤
거의 부품을 공유 합니다. ㅋㅋㅋㅋ
포르자 250 생긴 것도 이쁘고
250cc에 구형이라
사용검사,환검 면제!
포르자 250도 괜찮은 선택이라 봅니다.
자 여러분 어서 화석의 세계로 빠져 들어 봅ㅅ..읍읍

그당시엔 특이한 스쿠터로 놀림 받았지만
현재는 재평가가되어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PS250!
혼다를 보면 시대를 앞서나간 바이크들이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려고 하니 생각난게 있는데
해외에서는 PS250이 아닌
RUCKUS 250이라고 부릅니다ㅎㅎ
저도 한대 들이고 싶지만...네..
화석만 4대다보니 저것까지 들이면...
정말 바푸어 인생 시작입니다 ㅋㅋ
[번외] PS250짝퉁



SMW 회사의 bull125 라는 모델 입니다 ㅋㅋ
디자인은 거의 똑같이 생겼고
옛날엔 요 친구를 사서
PS250 스티커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ㅋㅋ
한 10년 전만해도 100만원 밑으로 구하던건데

지금은 600만원까지 하는 매물도 봤습니다ㅋㅋㅋ
오늘도 제 글 보러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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